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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주택공사, 정림건축을 거쳐 현재 디엠피건축 사장이다.
주요 작품으로 중국 하얼빈 서성홍장 상업시설, 중국 장가항 복합상업시설, 한강예술섬 서울 공연예술 센터, 국립중앙박물관 건축 및 전시설계, 상암동 DMC 방송용부지 개발계획안,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개발계획안 등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건축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균형과 배려가 가장 필요하겠지요. 고객과 건축가간의 균형, 업무와 가정생활간의 균형, 직원 개개인에 대한 작은 배려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축을 하고 싶습니다.”

김영준 사장은 건축가인 동시에 경영자다. 대외적으로는 요즘 복합상업시설분야를 주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해외설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경영기획, 홍보, 관리분야 등의 업무를 주관하며 회사 업무 전반의 관리자와 조율자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오랫동안 도제식으로 운영되던 설계사무소 조직에서 경영기획은 낯선 패러다임이지만, 건축시장이 개방되면서 체계적인 경영기획 분야의 전문성은 필수라는 점을 그는 일찍이 직감했다. 전 회사에서의 경영혁신작업 경험을 토대로 dmp건축에서는 대형 설계사무소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과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의 차이를 좁히는 작업이었다. 오랜 기간 조율자로 활약해왔기 때문인지 그는 일상과 건축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배려와 균형’을 꼽았다. 직원간의 작은 배려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dmp건축에 구현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