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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무아건축사사무소를 거쳐, 현재 디엠피건축 소장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울산국립과학대학교. 완주군청사 및 행정타운, 김영삼 기념도서관, King Abudullah Sports City Multi-Sports Hall & Athletic Stadium , 부산과학관, 코스트코 대구점 등이 있다.

“건축물은 선택된 하나의 디자인에 의해 건립이 이루어지지만 설계에서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이해관계들로 엮여 있습니다. 건축가는 이해관계의 매듭을 잘 엮고 풀어서 건축물과 함께 건축하는 과정 또한 아름답게 디자인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송진호 소장에게는 건축은 사람이라는 대지 위에 세운 아름다운 이기물(利器物)로 여긴다. 사람을 위해 건축되고 사람에 의하여 건축되어야 한다고 한다. 건축주, 디자이너, 사용자, 시공사 등 이해관계에 놓인 모두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건축설계에 있어 그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종종 깊이 없는 담소와 쉽게 공감 할 수 없는 유머로 상대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이는 사람과의 경계, 치장 등을 걷어버리고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상대와 의견을 자유롭고 거리낌 없이 주고 받는 것은 건축 디자인에 있어서 중요한 과정으로 여긴다. 현재 그는 건축적 열정을 매 순간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 이제 디엠피 소장으로서 수년간 함께한 동료직원들과 팀워크를 이루며, 앞으로 이룰 성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