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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건축학과을 졸업하였다. 일신종합건축을 거쳐 현재 디엠피건축 소장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해운대/천안 신라스테이, The Bay 101, 종로구 명륜동 복합업무시설, 용인 남사 도서관, 송도 온누리캠퍼스, 영종 씨사이드 파크호텔 등이 있다.

“건축에 대해 겪어가며 스스로의 방향성을 생각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를 간략하게나마 표현해본다면 선언적이기 보단 가능성을 보여주는 형태의 제안, 사소한 디테일로도 구현되는 건축의 특별한 정체성을 추구, 거창한 가치보다는 상황과 요구들에 대한 온연한 이해와 이를 쉽고 간결하게 표현, 이러한 것들입니다.
쉬우면서 핵심적인 주제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집요함을 가지고 간결함과 밀도를 계속 높이는 것, 건축은 이러한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그 간결함으로 형태가 도시와 상황 속에서 편안한 관계로서 존재하였음 하며, 마지막까지의 밀도있는 고려들을 통해 결과물이 명확성과 풍부함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건축이 긍정적이고 가능성을 가진 형태로 계속 누적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