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p

롯데콘서트홀은 예술의전당 음악당 이후 28년 만에 생기는 서울시내 클래식 전용공연장이다. 1500억이 투자된 본 공연장은 잠실 롯데월드 몰 7~12층에 위치하며, 4958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과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빈야드(Vineyard) 타입의 2036석의 객석 규모를 특징으로 한다. 본 공연장은 송도아트센터, 한강예술섬, 대구시민회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등 dmp의 공연장 설계의 연속선상에 위치하며 박승홍 디자인 총괄사장의 건축설계와 산토리홀, 월트디즈니홀로 유명한 나가타 음향의 야수히사 토요타씨의 음향 컨설팅으로 조율된 정교한 악기이다. 디자인상 관객을 위한 하나의 집을 객석 단위 패치(Patch)로 개념화하였고, 그 객석을 품고 다시 이어주는 리드미컬한 선형(Flowing Line)을 통하여 음악예술을 담는 홀을 형상화하였다. 음향적으로 국내 최초의 완벽한 ‘Box-in-Box 구조’를 통해 진동과 소음을 차단하고, FDA(Fisher Dachs Associates)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최적의 가시각, 지원시설 및 공연 설비를 구현함으로써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