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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컨벤션센터 증축은 기존의 컨벤션센터의 부족한 전시시설과 이에 따르는 지워시설을 확충하는 프로젝트였다. 창원은 다른도시에 비해 도시정체성이나 시민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며, 세계적 수준의 컨변센센터의 전시, 회의, 오피스타워 등 체계회된 복합시설군이 되기에는 부족했다. 거듭된 증축으로 인한 프로그램의 혼재, 3층 메인전시장의 진입동선 개선, 창원대표 공공시설로서의 인지성, 상징성의 부족으로 해결코자 했다. 전면에 당당하게 자리한 수직의 타워를 기존의 국제회의장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회의존과 사무존을 각각 통합하고, 전시장을 별도로 확장, 통합함에 따라 전시영역을 더욱 명확이 조닝되도록 하였다. 3층 주 전시장의 콘코스는 진입레벨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방문객에서 최적의 접근과 소통,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콘코스와 연계된 선큰가든은 인근 복합시설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유입시켜 이벤트가 가늑한 사람중심의 광장으로 거듭난다. 새로 태어나는 창원컨벤션센터는 본연의 전시기능과 더불어 주변의 엔터테인먼트, 호텔 등과 하나로 복합되어 비즈니스와 문화가 공존하는 콤플렉스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