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는 도시적 실루엣이 강 가운데로 깊게 들어서며 풍경의 원근을 극적으로 만들 수 있는 랜드마크적 장소이다. 이러한 여의도의 가운데를 쉼표처럼 가로지르며 비워내는 공원. 이 끝자락에 자리잡게된 새로운 도시의 기억은 무엇일까. 시민의 장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일상의 눈높이다. 많은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에서 항상 풍경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멀리서도 보이는 눈높이의 랜드마크가 되어야한다. 우리의 제안은 수평으로 이어지는 한강을 따라 대지의 평평한 켜가 그대로 떠 있는 새로운 시민의 장소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으로 수평적으로 이어지는 강의 풍경을 안고 들어와 도시적 스케일의 정점을 이루는 새로운 기억이 될 것이며, 떠있는 대지로 눈높이에서 이루어지는 땅의 풍경은 편하게 열리게된다. 무엇보다도 대상으로서의 장소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도시풍경을 경험하는 대지로서 새로운 공공의 장소, Sky Foyer가 될 것이다.
Project facts Fold
- 대지위치 :
- 서울시 영등포구
- 대지면적 :
- 34,000.00㎡
- 건축면적 :
- 20,251.39㎡
- 연 면 적 :
- 57,574.49㎡
- 설계년도 :
-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