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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이상의 장소”이자, 인간의 다양한 삶이 재현되는 세상 속 또 하나의 “삶의 무대”이기도하다. 우면산 자락에 자리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신극회인 토월회의 정신을 계승하여 탄생한 연극전용극장으로써 1993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극장 중 하나이자 모든 연극인의 종가로써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토월극장 리모델링공사는 노후화된 시설의 교체와 객석수 확장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극장으로써의 기능을 갖추는 동시에 외관이 변모하고 수용하는 프로그램이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는 토월극장만의 역사성과 정체성, 그리고 건축적 가치를 지닌 “원류의 극장”을 만들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