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디자인은 북항의 구성하는 주변환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새로운 절점을 만들려는 도시적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하여,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마치 시각적이고 공간적인 방법을 통하여 도시, 사람, 주변환경을 포용(embracing)하며 동시에 뻗어나가는(extending) 형상을 제안한다. 도시를 포용(embracing)하며 동시에 펼쳐지는(extending)아이디어는 9개의 돌출된 프로세니엄(proscenium)과 7개의 함입된 니치(niche)로 형상화되었다. 각각의 프로세니엄은 영도, 북항대교, 도시등과 같이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극적이며 명쾌한 모습들을 향하고 있으며 갤러리, 컨퍼런스 홀, 오페라하우스 포이어, 레스토랑과 같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이 프로세니엄 안에서 시민들은 도시와 항구를 배경으로 하여 모이게 되며 이는 마치 무대 위에 모인 배우들과 같은 모습이다. 각각의 니치(niche)는 북항, 도시 그리고 대지 주변의 공간들을 포용(embracing)하듯이 안으로 깎여 들어간 형상이다. 7개의 니치(niche)는 마리나로부터의 접근을 위한 램프, 진입광장, 수변에 면한 북항데크 등의 특정한 프로그램과 목적에 의해서 재정의된다. 이러한 오페라하우스의 형태는 해변의 무미건조한 기념물이 아닌 주변의 맥락을 반영한 모습으로 보여져야 하며 이렇게 내부로 끌여들여진 공적 공간은 사적 공간과 상호교류하며 진정한 공공건물, 즉 부산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탄생된다.
Park, Seung-Hong, Oh, Ho-Keun, Park, Jong-In, Park, Se-Hwan
Lee, Si-Heon, Choi, Eun-Young
Project facts Fold
- 대지위치 :
- 부산광역시 연제구
- 대지면적 :
- 28,427.00㎡
- 연 면 적 :
- 49,303.00㎡
- 설계년도 :
- 2012